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6.33p(0.69%) 오른 3866.09p, 선전성분지수는 174.59p(1.38%) 상승한 12863.5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3분기 GDP 성장률이 4.8%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인 4.7%를 웃돌았다. 1~3분기 GDP 성장률은 5.2% 증가했고 연초 정부가 제시한 ‘GDP 5%대 성장’ 목표 달성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3분기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 ▲소매판매 총액은 36조 5,877억 위안으로 4.5% 증가 ▲고정자산 투자액 총합은 37조 1,535억 위안으로 0.5% 감소하며 대체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물가 지표 부진으로 경제 지표 불안 심리가 조성되었던 만큼 3분기 경제 지표 개선에 강한 안도감이 형성됐다.
금일부로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개최되는데,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초안 및 고위급 인사이동 등에 대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인 만큼 경제 정책 및 부양책 기대 심리가 커졌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도 유입되며 대다수의 업종 테마가 상승했다.
금일 오전장 증시에서는 귀금속, 은행, 주얼리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모터, 2차 전지, 통신, 전자·가전제품, 컴퓨터, 관광·숙박, 반도체 등 업종이 급등했다.
광다증권은 “최근 증시의 조정은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높아진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불마켓 흐름이 이어지는 중 증시의 조정은 으레 있어 왔고 불마켓 흐름 중 혼조 속 상승 분위기는 주로 불마켓이 시작 이래 60~80영업일 정도에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혼조 속 상승세 출현 뒤 증시는 단계적 고점을 찍고 다시 저점을 기록하게 되는데, 이는 대략 불마켓 시작 뒤 90영업일 부근”라며 “현재 증시는 일정 수준 과거의 사례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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