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5개 증권사가 금주 주간 증시의 동향 전망과 탑픽을 제시했다.
▲카이위안증권: 한동안 혼조세 이어질 수도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가 끝난 이후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외부적 불확실성 가중과 9월 경제 지표 대기 심리가 가중되며 증시에 부담을 끼치는 상황. 증시 고점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도 공존하면서 증시의 조정 압력은 커졌으나 동시에 추가 부양책을 기대한 매수세도 유입되며 혼조세가 유지되는 중
중앙정부 주요 회의를 토대로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이하 15·5 계획) 및 추가 부양책이 집중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 부양책 기대 심리가 한동안 시장 움직임 결정할 것으로 판단. 부양책의 방향성이 주민 소비 및 기술주 육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이들 업종의 움직임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
금주의 탑픽: SMIC(688981.SH), 캠브리콘(688256.SH) 등
▲톈펑증권: 3분기 실적 대기 심리 고조
본격적인 3분기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데, 일부 기업의 1~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 이 중에서도 IT, 기초화학공업 등 업종의 실적 회복세가 상당했다고 평가되면서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는 중. 외부적 불확실성과 경기 불안 우려 속 실적 지표가 증시에 주요한 상승 동력 제공할 것으로 예상
앞서 상반기 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 보인 기업에 시장 자금 집중될 것으로 예상. 추가로 당국의 추가 부양책 및 ’15·5 계획’ 초안이 공개될 예정인 만큼 호실적과 정책 수혜 기대감이 큰 기술주에 관심 쏠릴 것으로 기대
금주의 탑픽: 상포테크(300454.SZ) 등
▲중위안증권: 경기 방어주 움직임 돋보일 전망
‘궈칭제’ 연휴 뒤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 속 지난주 금요일(17일)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증시 조정 우려가 시장 지배한 상황. 외부적 불확실성도 크고, 고점 부담도 공존한 만큼 추가 하락을 우려한 시각도 조성되며 증시에 하방 압력 가할 것으로 예상.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점 역시 증시에 부담 끼칠 것으로 전망
증시 조정 우려 속 당분간 경기 방어주 중심이 움직임이 돋보일 것으로 판단. 이 중에서도 전력, 은행, 보험 등 정책 환경이 개선됐고 주가 변동성이 비교적 적은 업종에 자금 집중될 것으로 예상. 이 외에도 추가 부양책에 대해 집중 논의될 예정인 만큼 주민 소비 테마도 시장의 주요한 관심사가 될 것으로 기대
금주의 탑픽: 차이나모바일(600941.SH), 둥펑음료(605499.SH) 등
▲궈신증권: 재정정책 강도 높아질 수도
지난 9월 중국의 재정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는데, 이중 세수 수입이 8.7% 증가하며 대체로 양호했고 8월 재정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며 시장의 기대보다 덜한 재정이 지출됐다고 판단. 이는 하반기 당국이 더 높은 강도의 추가 부양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풀이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더 커질 전망
10월 들어 지방정부 채무 한도 5,000억 위안 증액과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보조금 지급 등 한층 더 본격적인 재정 지원 정책이 이뤄질 수 있어 4분기 경기가 3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 재정 투입 확대로 수혜가 큰 주민 소비, 인프라 투자 등 업종에 관심 쏠릴 것으로 예상
금주의 탑픽: 룽바이그룹(백이연화학)(002601.SZ) 등
▲둥우증권: 4분기 유동성 환경 개선 기대
4분기 통화·재정정책의 강도가 상향되며 추가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 연말·연초 유동성 수요에 발맞춰, 당국이 조기에 유동성을 추가 공급할 가능성이 높고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등 행사를 앞두고 추가적인 지원 조치를 마련할 것으로 판단
당국이 지급준비율(지준율) 등의 굵직한 유동성 완화 조치보다는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등 단기, 중기 유동성 공급을 토대로 시장 내 유동성 환경 개선 조치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
금주의 탑픽: 중국손해보험(02328.HK)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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