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장거광업(000408.SZ)의 1~3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5년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2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잉기은 27.5억 위안으로 47.3% 증가했다.
이중 3분기 매출은 7.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5억 위안으로 66.5%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5.8% 감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7% 줄었다.
동사는 중국 주요 비철금속 채굴, 판매 기업이기에 비철금속 가격 변화에 따른 실적 변화가 크다. 동사의 주력제품은 리튬, 칼륨, 구리 등인데, 리튬 가격이 약세였던 만큼 동사의 실적 부진을 야기한 주된 이유로 지목되어 왔으나 오랜 기간 리튬 가격이 저점을 유지한 만큼 동사도 원가절감 및 각종 조치를 통해 리튬 사업 안정성을 회복했다.
이에 올해 동사는 탄산리튬 생산량 목표치를 1.1만 톤에서 8,500톤으로 줄이며 탄산리튬 공급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1~3분기 염화칼륨 생산량은 70.2만 톤, 판매량은 78.4만 톤으로 안정세를 보였는데, 일반적으로 칼륨 비료 수요가 많은 상반기 가격이 고점을 기록하고 꾸준히 하락 중이나 사업 매출은 대체로 안정적이었다고 판단된다.
추가로 1~3분기 자회사 쥐룽광산을 통한 구리 생산량은 14.3만 톤, 판매량은 14.2만 톤에 달했는데, 3분기 들어 구리 가격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만큼 동사의 주요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점은 동사가 꾸준히 신규 광산 탐사, 채굴권을 확보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치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를 토대로 동사의 전반적인 채굴 능력이 강화되며 동사의 주요한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할 전망이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6.75억/56.97억/80.1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2.4/55/4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34/3.63/5.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15/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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