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증권은 펑딩홀딩스(002938.SZ)의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PCB 제조사 중 하나로 일반 PCB부터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고밀도 인터커넥터(HDI) 등의 다양한 PCB 제조 능력을 갖췄는데, 상반기 매출이 163.7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5%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33억 위안으로 57.22% 증가한 바 있다.
특히 상반기 PCB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된 실적 성장 요인으로 꼽히는데, 전자·가전제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주력제품인 PCB, FPCB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자동차, 서버 등 새로운 PCB 다운스트림 시장 수요가 늘어난 점도 실적 성장을 이끈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하반기에도 이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 꾸준히 시행되고 인공지능(AI) 기술 탑재 과정에서 전자·가전제품 구매, 교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인데, 이 과정에서 일반 PCB, FPCB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폴더블폰, AI 글라스 등 신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동사의 고성능 PCB 공급이 늘며 수익성은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자동차 업계의 커넥티드 카 기술 사용 시도 속 PCB 수요가 늘고 서버용 PCB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동사의 PCB 사업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4.73억/54.58억/64.02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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