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89p(0.10%) 오른 3916.10p, 선전성분지수는 20.25p(0.15%) 상승한 13139.00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9월 금융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9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1.29조 위안 늘었고 신규 사회융자는 3.53조 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가계 중장기 대출(부동산 대출)이 크게 늘었고 신규 사회융자 중 기업의 직접 융자 비중이 늘어난 점이 부각되면서 가계, 기업 투자가 환경이 모두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28일 사이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8차 회의’가 예정된 상황인데, 이번 회의를 통해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초안’과 추가 부양책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어 부양책 기대감도 커졌다.
미중 관계 불확실성 부담도 상당 부분 완화됐다. 월말 미중 양국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중 관계가 약간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보험, 반도체, 귀금속, 자동차, 헬스케어, 은행, 철도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풍력, 희소금속, 소프트웨어, 조선, 소매, 인프라, 전력, 전자·가전제품, 소비재, 비철금속 등 업종은 하락했다.
국제 금 가격 강세로 귀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단기 주가 낙폭이 컸던 반도체 업종도 상승했다.
중위안증권은 “지난해 3분기 실적이 다소 아쉬웠기에 올해 3분기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고 펀더멘털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조성되었으나 단기적 관점에서 증시는 혼조세 위주일 것으로 예상돼 정책, 자금 환경 및 외부적 환경 변화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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