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02p(0.10%) 오른 3869.25p, 선전성분지수는 0.14p(0%) 상승한 12895.2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9월 물가 지표 부진 여파로 혼조세를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3% 하락했다. 이중 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다소 크게 밑돌면서 디플레 우려가 다시금 시장을 잠식했다.
특히 8월 경제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경기 불안 우려가 조성된 상황 속 9월 물가 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나오면서 지표 대기 심리가 조성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중 관계 불안 심리도 공존했다. 미중 양국의 소통 채널은 가동 중이나 아직은 양국 모두 규제 난타전에 돌입한 상황인 만큼 증시에 부담을 끼쳤다.
단 전일 증시의 낙폭이 컸던 만큼 기술적 반등 움직임도 나오며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희소금속, 반도체, 전자화학품, 귀금속, 조선, 금융, 2차 전지, 전력, 부동산, 전자부품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헬스케어, 소매, 자동차, 태양광, 주류, 식음료, 소프트웨어, 관광·숙박, 은행 등 업종은 하락했다.
장내 불안 요소가 커지면서 밸류에이션 기반의 자금 움직임이 돋보였다. 단기 주가 상승폭이 컸던 희소금속, 반도체, 전자화학품 등 업종은 조정을 받은 반면 주류, 식음료, 헬스케어 등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업종은 상승했다.
이중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내수 진작 중심의 부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자동차, 관광·숙박, 주류, 소매 등의 소비 테마에 활력이 돌았다.
중어우펀드는 “거래대금 증가 및 투심 회복 이후 시장은 충격에 민감해진 상황이나 변동성 확대는 추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증시의 추가 하락 여지가 적은 반면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을 통한 정책 기대감이 조성되어 있기에 좋은 매수 시점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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