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미중 갈등 우려에 上海 1.30% 하락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0.78p(1.30%) 내린 3846.25p, 선전성분지수는 342.08p(2.56%) 하락한 13013.34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미중 관계 불안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다시금 시장에 큰 문제로 부상했다. 미국이 중국 국적의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한 이후 중국은 희토류 수출 관리를 강화했고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며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다시금 시장에 부담을 끼쳤다.

특히 미중 양국이 그간 지속적인 미중협상을 진행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왔던 상황임에도 관계 불확실성이 커졌고 내달 8일부터 리튬이온 배터리와 인조 다이아몬드 수출 강화 조치도 예상되는 만큼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커졌다.

반면 1~3분기 수출입 지표는 대체로 호조였다. 1~3분기 수출입 총액이 33.61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는데, 이중 수출이 19.95조 위안으로 7.1% 증가, 수입은 13.66조 위안으로 0.2% 감소하며 대체로 안정적이었다.

그간 9월 경제 지표 대기 심리가 조성되며 증시에 조정 압력을 가해왔던 만큼 1~3분기 수출입 지표 개선에 따른 효과도 컸으나 미중 관계 불확실성에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전자제품, 게임, 신재생에너지, 전자부품, 가전제품, 2차 전지, 헬스케어, 인프라 등 다수 업종이 하락한 반면 희소금속, 귀금속, 은행, 반도체, 전자화학품 등 업종이 상승했다.

미중 관계 불확실성에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음에도 기술 자립 기대감 속 반도체, 전자화학품 업종이 상승했고 희토류, 귀금속 등 자원주도 강세였다.

인허증권은 “증시가 지난 4월 7일과 같은 흐름을 보이진 않을 것”이라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고 증시 안정 조치가 성과를 보이며 시장도 중장기 증시 안정 조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증시가 ‘독자적인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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