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가격 상승에 CCL 업체 가격 인상 전망 

원재료 가격 상승에 동박적층판(CCL) 업체가 가격 상승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둥팡차이푸왕에 따르면 중국 본토의 CCL 업체들은 최근 다운스트림 고객에게 제품 가격 인상을 통지했다.

CCL 선두 업체인 젠타오그룹(00148.HK)은 3월과 5월 각각 가격 인상을 통지했고, 두 차례에 걸쳐 누적 10~20% 가격을 인상했다.

젠타오그룹은 전 세계 최대 CCL 생산업체이자 중국 최대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중국 화학공업제품 선두 업체이다.

또 다른 업체인 메이저우웨이리방 역시 제품 가격을 8~10% 인상했다.

이와 같은 CCL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은 동박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인 것으로 풀이된다.

동박은 CCL 생산원가 중 35~4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동박 가격이 상승했고, 이에 CCL 원가도 7% 정도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더 나아가 CCL은 PCB의 핵심 재료이기에 향후 PCB 업계로 가격 상승 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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