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오량액(000858.SZ)의 실적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원가절감 능력을 주시해야 한다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527.7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94.92억 위안으로 2.28억 위안 늘었다. 백주 업계 업황 부진에 백주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부진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판단된다.
지난 상반기 주류 사업 매출은 491.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했는데, 이중 주력 브랜드 ‘우량예’ 판매 사업 매출은 409.98억 위안으로 4.57% 증가했다. 이는 동사의 주력 브랜드 ‘우량예’가 시장에서 주요한 브랜드인 만큼 분명한 수요가 나오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 백주 업계 업황이 기대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면서 백주 소비 부진 우려가 감지되는 만큼 단시간 내 동사의 실적이 큰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낮지만 이 과정에서 동사의 원가절감 능력이 주요한 실적 성장 동력으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74.69%로 전년 동기 대비 0.32%p, 순이익률은 29.26%로 2.43%p 하락한 바 있는데, 이는 판관비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 만큼 동사는 앞으로 판관비 절감을 위한 더 많은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가 과거 지나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수익성이 더 부진했던 바 있어 올해부터는 판매량이 줄어라도 브랜드 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 강조한 점 역시 점진적인 백주 업계 업황 회복세 속 동사의 실적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인식된다.
따라서 단기적 관점에서 동사의 원가절감 능력이 시장의 주요한 관심사가 되며 백주 업계 업황 회복을 시작으로 동사의 실적도 다시 분명한 성장 동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18.76억/333.15억/351.0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07/4.51/5.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8.21/8.58/9.0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75/14.12/13.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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