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급등 하루 만에 조정 압박 직면, 上海 0.61% 하락

10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24.12p(0.61%) 내린 3909.85p, 선전성분지수는 208.28p(1.66%) 하락한 13517.28p에 위치해 있다.

장기 연휴 후 급등했던 중국 증시는 금일 조정 압박을 받고 있다.

전일 상하이 지수는 10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장중 3900p를 돌파해 3933.97p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연휴 기간 있었던 다수 호재를 한 번에 반영한 결과이다.

그러나 전일 급등 후 금일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압박에 직면하면서 조정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상무부가 대만과 기술 협력을 추진한 디드론바이액손, 테크인사이트를 비롯한 14개 업체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이 약화됐다.

섹터 동향을 보면 반도체, 귀금속, 배터리, 에너지 금속, 전자화학품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방직 의류, 자동차 서비스, 미용 케어, 시멘트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점이 중국 증시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위안증권은 “미국이 금리인하 주기를 이미 시작한 가운데 전 세계 유동성 환경이 완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중국 국내 통화정책 역시 조정의 여지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보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 리스크 선호도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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