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쥐란즈자리테일(000785.SZ)의 스마트화·국제화 전략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64.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3억 위안으로 45.5% 감소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31.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억 위안으로 54% 줄었다.
동사는 중국 주요 가구 생산 기업인데, 업스트림 부동산 경기 부진은 동사의 실적에 직접적인 하방 압력을 가했다. 특히 신규, 일반 주택 거래 규모가 급감하며 전반적인 가구 수요가 줄었고, 경기 부진 우려 속 일반 인테리어 수요도 감소하면서 전체 가구업 업황 부진 분위기 속 업계 주도주인 동사 역시 이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이와 같은 배경 속 동사는 스마트 가구 중심의 사업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일반 가정에 대한 인테리어 및 가구 추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주택의 면적, 특징 등을 고려하고 AI가 맞춤형 가구를 설계, 제조하는 방식으로 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해 중국 주요 스마트폰 기업과 연계한 ‘스마트 가구 플랫폼’도 론칭했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부진한 국내 시장을 넘어 캄보디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러시아,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전격 진출하며 글로벌 가구 시장점유율 확대를 모색 중인데, 동사의 디지털, 스마트 가구 경쟁력이 글로벌 선두급으로 분류되고 가격 경쟁력도 우수해 글로벌 가구 시장을 빠르게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89억/6.58억/7.4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44/11.85/13.13%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09/0.11/0.1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0.45/27.22/24.0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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