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5.60p(0.40%) 오른 3878.13p, 선전성분지수는 41.68p(0.31%) 상승한 13521.11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9월 공식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9월 제조업 PMI는 49.8로 전월 대비 0.4p 상승했고 서비스업 PMI는 50으로 0.3p 하락했다.
특히 8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20.4%나 늘며 호조를 보인 바 있고 9월 제조업 PMI도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인 만큼 제조업 중심의 산업 경기 회복 기대감이 조성됐다.
서비스업의 경우 10월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요식업, 숙박, 관광, 엔터 등 산업 위주의 수요 지연에 따른 영향을 받은 상황이나 경기 확장 국면인 50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연휴 이후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기자회견 중 적절한 부양책 시행 계획이 공개됐고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의 초고도 곧 공개될 예정인 만큼 연휴 뒤 본격적인 ‘정책 슈퍼위크’가 열릴 것이란 전망 속 주식을 보유한 채 연휴를 보내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에너지 금속, 반도체, 희소금속, 2차 전지, 비철금속, 태양광, 소프트웨어, 귀금속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금융, 주류, 관광·숙박, 철도, 전력 등 업종은 하락했다.
미국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우려에 국제 금값이 상승했고 약달러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비철금속 및 자원주가 상승했다.
연휴 이후 부양책 기대감 속 기술 자립 테마에 관심이 쏠리며 반도체 위주의 전자부품, 기술주도 상승했다.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은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중국 자산에 대한 관심이 현저하게 높아졌고 피델리티도 중국 주식 비중을 늘리는 중”이라며 “정책 호조를 넘어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이 중국 자산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이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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