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L에너지기술(002015.SZ), 에너지 IT 솔루션 업계 주도주 ‘매수’ 

중항증권은 GCL에너지기술(002015.SZ)이 점차 에너지 분야 종합 IT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54.2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9%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19억 위안으로 26.42%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24.8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5%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66억 위안으로 19.08%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가 호실적을 거둔 요인을 보면 태양광발전소 및 가상발전소(VPP), 전력  판매 등의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거둔 영향이 컸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지역 전력망 시스템 내 편입된 발전기의 용량만 6,479.19메가와트(MW)에 달하며 이중 60% 이상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인 만큼 수익성도 크게 강화됐다. 

또한 동사는 중국 에너지 산업 내에서도 에너지 절약 및 종합 IT 솔루션 분야 주도주로 꼽힌다. 이 중에서도 VPP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운영 허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분야 주도주로 꼽히는데, 현재 전국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와 지역 전력망 편입 절차가 진행 중임을 고려하면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특히 동사는 지난해 말 앤트디지털테크 사와 전력작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신재생에너지 자원에 대한 증권화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전국적인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 과정에서 많은 기업이 발전소의 증권화 전환을 통해 조기에 투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할 수 있어 기대 이상의 수요가 나올 것으로 풀이된다.

추가로 에너지 절약과 VPP 등 에너지 관련 종합 IT 솔루션 서비스 역량도 대폭 강화했다.

이처럼 동사는 중국 에너지 산업 내 주요 IT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억/11.33억/13.1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4.14/25.85/16.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5/0.7/0.8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91/16.62/14.2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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