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성방마이크로(300661.SZ)의 팹리스 사업 성장세가 크고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미래 성장 기대감도 상당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억 위안으로 12%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1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억 위안으로 14% 증가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팹리스 기업인데, 상반기 신호 처리용 칩 사업 매출은 약 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 전원 관리칩 사업 매출은 11억 위안으로 8% 증가했다. 이는 산업 경기 회복에 신호 처리용 칩 수요가 크게 늘었고 전자·가전제품 수요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매출총이익률은 50%로 전년 동기 대비 2%p 하락했으나, 이는 시장 내 일정 수준 가격 경쟁이 벌어진 영향이 크나, 동사는 첨단 칩 위주로 제품을 구성하고 있어, 매출총이익률은 50% 내외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상반기 동사의 R&D 투자액은 전체 매출 내 28%를 차지했다. 지난 수년 동안 동사의 R&D 투자액은 매출액의 30% 내외의 수준을 유지 중인데, 이 과정에서 24비트 고정밀 ADC, DC/DC 컨버터 등 분야 아날로그 칩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제품들은 글로벌 주류 칩 제품과 비교해도 기술력 측면에서 비슷한 수준까지 향상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반도체 자립 분위기 속 동사의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억/8.64억/11.3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9/44.1/3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7/1.4/1.8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85.61/59.41/45.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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