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97p(0.18%) 내린 3846.33p, 선전성분지수는 106.08p(0.79%) 하락한 13339.8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눈치보기 장세 흐름이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중국 증시에서는 짙은 혼조세가 나왔다.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나온 이익실현 움직임과 당국이 부양책 발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거센 조정 압력이 형성됐으나 동시에 연휴 동안 주식을 보유하려는 움직임도 공존하며 증시의 낙폭 확대를 저지했다.
특히 연휴 이후 당국의 부양책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고, 연휴 이후 증시가 상승한다고 가정해도 상승 주도 업종이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에 이익실현 움직임이 한층 더 확대됐다.
단 전 영업일 증시의 상승을 주도한 기술주가 하락 전환하면서 선전, 촹예반 지수의 하락폭은 상하이 지수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중국 상무부가 사로닉 테크놀로지스, 에어콤, 오셔니어링 인터내셔널 등 3개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에 편입했고 HII, 플래네이트 매니지먼트그룹, 글로벌 디멘션즈 등 3개 미국 기업을 ‘수출 제재 관리 명단’에 편입하면서 미중 관계 불확실성은 다시 고조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게임, 전자·가전제품, 통신, 소프트웨어, 전자화학품, 인터넷, 문화·미디어, 관광·숙박, 2차 전지, 금융, 반도체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풍력, 에너지 금속, 원자재·산업재, 자동차, 인프라, 식음료, 귀금속, 희소금속 등 업종은 상승했다.
아오카이증권은 “앞으로 증시의 상승을 이끌 모멘텀인 ▲중국 기술 산업의 글로벌 기술 산업 리드 ▲자본시장 개혁 지속 ▲중장기 투자 자금 및 외국인 자본의 유입 가능성 등은 유지된다”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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