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 제지업 성수기 임박에 주도주 실적 성장 기대 

 다퉁증권은 제지업 성수기를 맞아 제지 업계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9월 19일 중국 종이 가격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는데, 4분기 제지업 성수기를 앞두고 있음에도 대체로 평온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원자재 펄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제지 업계에서 추가로 종이 가격을 인상해야 할 필요가 많이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15~19일) 선물 시장 내 펄프 선물 가격은 약간 하락했고 글로벌 펄프 가격도 대체로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어 제지 원가 변동성이 적다는 점이 주된 이유이다.

반면 종이 판매 수익은 한층 더 상승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와 전자상거래 업계가 연합해 친환경 포장재 사업 육성에 나설 계획인데, 친환경 포장재는 기존 일반 포장재 대비 단가가 높아 더 큰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가올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동안 친환경 포장재 공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제지 업계의 과당경쟁 리스크 해소 조치가 실시되어 친환경 종이 위주로 산업 구조조정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업계 주도주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제지업 주도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제지 관련주: 타이양제지(002078.SZ)신명제지(000488.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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