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4.08p(0.63%) 오른 3845.91p, 선전성분지수는 145.19p(1.11%) 상승한 13265.01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강세 및 기술적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한 중국 증시는 오전장 반도체 및 기술주 반등을 시작으로 반발매수세가 대거 유입됐고 오전장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반도체 및 기술주가 증시의 상승을 주도한 만큼 반도체, 기술주 비중이 큰 선전, 촹예반 지수의 상승폭이 상하이 지수를 크게 상회했다.
미중 관계 개선 가능성도 거론됐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개발도상국(개도국) 지위를 포기할 것이라 밝혔는데, 지난 6년 전부터 미국이 꾸준하게 요구해 왔던 부분인 만큼 미중 관계가 한층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회담에서는 ‘틱톡’ 미국 사업 지분 매각을 합의하면서 현재 오라클이 미국 ‘틱톡’의 지분 80%를 보유해 운영할 예정이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반도체, 전자화학품, 부동산, 게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금속, 컴퓨터, 인터넷,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관광·숙박, 귀금속, 보험, 민항기·공항 조선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골드만삭스가 SMIC(688981.SH)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메모리 칩 가격 상승세 출현 및 반도체 자립 기대감이 복합 작용하며 반도체를 주축으로 전자부품, 전자화학품 등 연관 업종이 일제히 급등했다.
업계 한 인사는 “전 영업일 오전장 증시에서는 공포 심리가 확산됐으나 오후장 들어 투심이 회복했고 증시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도 확인됐다”면서 “전반적으로 장내 추가 하락을 우려한 움직임이 나오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나 일부 투자자들은 증시 유입 기회를 엿보는 중”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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