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증권은 카이리메디컬(300633.SZ)의 하반기 실적이 기대 이상의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9.6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8%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700만 위안으로 72.43% 감소했다. 이는 상반기 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입찰이 기대보다 적었고 수출도 부진했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반기 정부가 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입찰을 지원하는 정책을 실시했으나 의료 업계에서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의 반부패 작업 진행에 따른 여파로 의료기기 입찰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의료기기 입찰 규모는 다소 저조했다.
반면 하반기부터는 의료기기 입찰이 크게 증가할 공산이 크다. 2~3분기 들어 의료기관의 기기 입찰 계획이 다수 공개되며 상반기 대비 분위기가 분명하게 개선되면서 의료기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상반기 동사는 여러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4K급 화질의 내시경 플랫폼 ‘HD-650’ ▲전자 내시경 모델 ‘EB-6P17’과 ‘EB-6P22’ ▲4K급 화질의 외상 치료 지원 장비 등을 공개하며 시장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동사는 신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상반기 부진했던 해외사업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88억/3.9억/5.0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05/107.81/28.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3/0.9/1.1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9.28/38.15/29.6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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