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됐다.
22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9월 1년물 LPR을 3%, 5년물 LPR을 3.5%로 동결하며 4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8월 경제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고 하반기 더 강한 경기 부양책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었기에 9월 LPR 동결 소식은 시장에 약간 실망감을 안겼으나 금리 제도 변화로 금리 환경은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올해 중국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차등제를 실시했고 지난 주말(19~22일) 당국은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입찰금리도 차등제를 적용하겠다 밝혔다. 이는 즉 MLF, 14일물 역 RP의 경우 금융기관의 상황, 규모에 따라 각기 다른 입찰금리가 책정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단기 유동성 금리 내 LPR의 중요도는 많이 희석된 상태로 볼 수 있으며 LPR의 중요도 역시 과거보다는 약화될 소지가 있다.
또한 은행 업계에는 진즉에 LPR을 밑도는 대출금리로 시중에 자금을 공급해 왔기에 LPR 동결에 따른 영향 역시 크지 않다.
따라서 9월 LPR 동결에도 시중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유동성 개선 기대감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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