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금리 적용 방식을 기관별 차등 적용한다.
19일 신화사에 따르면 당일 중국 인민은행은 14일물 역 RP 운용 지침을 조정하며 앞으로 역 RP 공급량, 입찰금리, 입찰 시도 등에 대해 기관별 차등을 적용해 역 RP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가 은행 업계의 충분한 유동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라 설명했고 금융기관의 규모, 유동성 수요가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더 적절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차등제를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역 RP 입찰금리는 금융기관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시장화 원칙에 따라 금리가 책정될 것이며 이번 조치로 7일물 역 RP 금리가 시장에서 주요한 금리 기준 중 하나로 부상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에 대해서도 금융기관별 차등제를 실시한 바 있는데, 그간 시장에서는 MLF와 역 RP가 시장의 주요한 단기 기준금리로서의 역할을 맡아 왔던 만큼 이번 14일물 역 RP 입찰금리 차등제 시행으로 인해 시장 유동성 환경은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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