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1.57p(0.30%) 내린 3820.09p, 선전성분지수는 4.80p(0.04%) 하락한 13070.86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짙은 혼조세 출현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18일) 오후장 중국 증시가 돌연 급락하면서 단기 조정을 우려한 시각이 급부상했고 금일 증시에서도 이 기조가 이어졌다.
또한 부양책 기대 심리도 약화됐다. 곧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소비 진작 정책 외에는 대체로 연휴가 끝난 뒤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양책 기대감도 후퇴했다.
이에 8월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불확실성도 고조되며 증시에 조정 압력을 가했다.
반면 ‘과당경쟁’ 해소 정책의 성과가 점차 드러나며 일부 업종, 테마의 실적이 빠르게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돼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685.61억 위안 순매도했다. 이중 반도체, 자동차 부품, 인터넷 등 업종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이 각각 1.02조, 1.31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에너지 금속, 관광·숙박, 우주항공, 귀금속, 문화·미디어, 주류, 은행, 비철금속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모터,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2차 전지, 증권, 전자·가전제품,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반도체 등 업종은 하락했다.
정부의 개입과 시장 수요 증가로 리튬 가격 반등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강봉리튬그룹(002460.SZ)을 비롯한 리튬주가 강세였고 ‘궈칭제’ 연휴 임박에 관광·숙박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단기 강세의 반도체, 전자부품, 자동차 등 업종은 차익실현 움직임 속 하락했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은 “중국 증시는 현재 밸류에이션 회복의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증시 부양책과 과당경쟁 문제 해소 조치가 이어지고 타국 증시 대비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2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6%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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