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국가 기술 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17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스마트 온라인 차량의 주행 보조 시스템 안전 요구'(이하 요구)를 발표하며 강제성 국가 표준을 마련해 시장으로부터 의견 수렴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요구’에서는 자동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안전 기준이 미비된 상황 속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사용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포착되고 기술 난립에 따른 피해도 크기에 정부 차원에서 기술 표준을 만들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상용화 시점을 바짝 앞당길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적인 자동차 업계 전기화, 스마트 커넥티드화, 스마트화 전환 시도가 나오는 상황이나 운전자 보조 시스템 관련 완비된 기준이 없기에 높은 수준의 기술 표준을 제정하고 시장으로부터 의견 수렴 작업을 진행한다.
이 중에서도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감지, 통제 시스템의 성능 차이가 크고 일반 국도, 도심지 등 다양한 교통 환경에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가동 능력 편차가 크기에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성능을 판단할 지표를 만든다. 이와 더불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보안, 구동, 가격 등 측면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공신부는 현행 기준 내에서도 적용 가능한 기준의 경우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평가 지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산업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국가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 평가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