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업황 호경기, 조선주 실적 성장 기대 

둥우증권은 조선업 업황 개선에 조선주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중국 조선 업계의 신규 선박 수주 규모는 422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5%, 전월 대비 57.9% 감소했다. 이로 인해 1~8월 중국 조선 업계의 신규 선박 수주 규모는 6,692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 감소했다.

이는 미국의 규제와 지난해 대규모 선박 건조 주문이 몰려 ‘기저효과’가 발생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되며 올해 전반적으로 선박업 경기는 지난해보다는 약간 부진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단 조선업 호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8월 말 기준 글로벌 조선 업계가 수주한 선박 건조 주문 총량은 3.97억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고 향후 4.5년 동안 선박 건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중국 조선 업계가 보유한 선박 건조 주문의 규모만 2.71억 톤에 달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68.3%에 달한다.

또한 중국 조선 업계의 구조조정이 단행되며 중국선박공업(600150.SH)이 중국조선중공업(601989.SH)(상장 폐지됨)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는데, 조선 업계의 불필요한 경쟁 기조가 완화되며 선박 건조 단가 상승 기대감이 큰 만큼 조선사의 실적 회복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따라서 조선 업계 호경기가 유지되고 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크기에 조선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조선사 관련주: 중국선박공업(600150.SH)CSIC파워(600482.SH)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