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0.1p(0.26%) 내린 3860.50p, 선전성분지수는 81.64p(0.63%) 상승한 13005.77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상하이, 선전 증시의 등락이 갈렸다.
금일 장 초반부터 자동차 업종이 강세였다. 중국 정부가 올해와 내년 자동차 판매 목표와 신에너지 자동차 비중, 신에너지 자동차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개하면서 자동차 업계에 강한 상승 동력이 조성됐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목표가 예상보다 더 높고,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투자 규모도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신에너지 자동차 중심의 2차 전지, 에너지 금속 등 산업 전반이 강세였다.
금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중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크게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증시에 활력을 더했다.
반면 8월 경제 지표는 시장에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8월 금융 지표를 시작으로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 경제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밑돌면서 경기 불안 심리가 조성됐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646.67억 위안 순매도했다. 이중 통신, 반도체, 희속금속 등 업종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이 각각 9,862억, 1.29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게임, 농업, 자동차, 2차 전지, 설비, 인프라, 반도체, 관광·숙박, 에너지 금속, 식음료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귀금속, 주얼리, 우주항공, 희소금속, 금융, 통신,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소매, 헬스케어, 전자제품 등 업종은 하락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강세 속 닝더스다이(CATL)(300750.SZ)의 주가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해 화제였다.
8월 고정자산 투자액 증가폭이 시장의 예상치를 다소 크게 밑돌면서 정부 차원의 대규모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궈타이하이퉁증권은 “중국 증시의 상승 로직은 지속 가능한 상황”이라며 “▲중국의 경제, 사회의 불확실성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무위험 수익률 하락에 주식시장 기회비용 인하로 증시를 향한 매수세 증가 ▲제도 변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 가능성 등일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적시에, 합리적인 경제 정책이 공개되고 ‘주주 이익 환원 제도 개혁’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 중국 자산에 대한 가치관과 리스크 인식이 바뀔 것”이라며 “추가로 글로벌 양적완화 임박에 과도한 경쟁 문제 해소와 경기 부양책 강화로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5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5%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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