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대규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12일 중국에너지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국가에너지국 등 부처가 연합해 ‘신형 ESS 건설 액션플랜'(이하 액션프랜)을 발표했다.
이번 ‘액션플랜’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적으로 대규모 ESS 건설에 나서고 ESS 시설의 시장화 운영을 지원할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며 ESS의 기술력과 장비 제조 능력을 세계 선두 수준으로 키울 계획이다.
특히 2027년 말까지 중국 내 가동되는 ESS 시설의 규모를 1.8억 킬로와트시(KWh) 이상에 달하도록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2,500억 위안 이상의 직접 투자가 이뤄지도록 한다.
이와 더불어 ESS의 상업 모델, 표준 시스템 구축 등의 연관 제도, 표준을 마련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끌 기반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당국은 이번 ESS 증설 계획 중 리튬이온 배터리를 주축으로 한 증설 작업에 나서겠다 밝혔고 초기부터 대규모 투자가 단행되는 것이 아닌, 순차적으로 ESS 투자를 완성해 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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