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직의류] 상반기 방직·의류 섹터 순이익 6.7% 감소 

 창장증권은 상반기 방직·의류 섹터의 실적이 관세·수요 부진 영향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 중국 A주 방직·의류 섹터는 매출 796.9억 위안,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74.4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6.7% 감소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은 393.6억 위안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1.8억 위안으로 15.9% 급감해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세부 업종별로는 방직 제조업이 상반기 기준 4.5%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증가(YoY)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고 운동복(-7.1%), 중고가 브랜드(-9.4%), 가정용 패브릭(-15.6%), 대중복(-16.0%) 순으로 낙폭이 컸다.

방직 제조업은 1분기 일부 업체의 가동률 상승 및 고객 구조 개선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반면 운동복 부문은 지난해 안타스포츠(02020.HK)의 일회성 실적 반영으로 인해 역기저 효과가 컸고 다른 의류 업종은 전반적으로 영업 레버리지 악화와 재고 손실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방직 제조(-6.4%), 가정용 패브릭(-17.3%), 대중복(-26.7%), 중고가 브랜드(-36.6%) 등 모든 업종에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수익성 악화는 관세 부담, 낮은 소비 심리, 비용 상승, 재고 평가손 등의 복합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주: 이녕(02331.HK), 361도(01361.HK)하이란홈(600398.SH)삼마의류(002563.SZ)뤄라이라이프스타일(002293.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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