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부동산연구원은 지난 8월 중국 토지 시장 업황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당국의 추가 부양책 시행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이 더 커질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8월 전국 주요 65개 주요 도시 토지 공급 규모는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이들은 도합 740개 토지 입찰에 나섰는데, 이중 538개 토지가 낙찰됐고 토지 입찰 면적은 3,464.84만 제곱미터(㎡)로 전월 대비 4% 감소, 전년 동월 대비 8% 줄었다.
이중 주택 건설 용지는 106건, 면적은 666.45만 ㎡로 전월 대비 40%,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했다.
또한 해당 도시들의 토지 낙찰액은 도합 686억 위안을 기록하며 가격적 측면에서는 다소 평온한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8월 1선 도시 토지의 경우 대체로 낙찰에 성공한 반면 2, 3선 도시 토지의 경우 유찰률이 높았고 가격 역시 아직은 기대치를 밑도는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정부의 부동산 시장 부양책은 한층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토지 시장은 부동산 시장의 업황을 가늠하는 주요한 지표인데, 토지 시장이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 업황도 다소 부진한 상태로 보여 정부의 더 많은 개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 베이징시, 상하이시와 같은 1선 도시도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조치에 나섰고 점차 2, 3선 도시도 이를 차용한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동산 업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관련주: 보리부동산(600048.SH), 완커(000002.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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