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경제 지표 기대 심리 조성되며 上海 0.13% 상승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93p(0.13%) 오른 3812.22p, 선전성분지수는 47.08p(0.38%) 상승한 12557.68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경제 지표에 대한 기대 심리가 조성되며 상승 마감했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보합으로 발표되면서 8개월 연속된 PPI 하락세가 멈췄다. 정부가 산업계 불필요한 경쟁 분위기 해소를 위해 직접 개입하면서 실제 성과가 나왔다는 평가가 시장의 중론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8월 경제 대기 심리가 조성되었던 만큼 8월 PPI 호조는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금주에는 금융 지표가, 내주에는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 굵직한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나 7월보다는 호조를 보였을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됐다.

또한 반발매수 분위기가 조성된 점도 증시의 상승 마감에 힘을 보탰다. 반도체를 주축으로 기술주의 단기 낙폭이 과도했다는 평가 속 이들 업종 중심의 강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9일 장마감 기준 신용융자 잔액이 더 늘어 역대 최고점을 재차 경신하며 강한 투심이 입증되면서 투심 과열 우려도 상당 부분 희석되며 증시에 활력을 더한 요인이 됐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105.08억 위안 순매도했다. 이중 2차 전지, 태양광, 희소금속 등 업종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이 각각 8,211억, 1.16조 위안을 기록하며 전 영업일 대비 1천억 위안가량 감소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채굴, 통신, 게임, 문화·미디어, 부동산, 전자부품, 반도체, 소프트웨어, 소비재, 운수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금속,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조선, 철강, 희소금속, 전력, 자동차 등 업종은 하락했다.

닝더스다이(CATL)(300750.SZ)가 리튬광산 채굴권을 다시 확보하면서 채굴 업종이 강세였으나 리튬 공급 증가 우려에 리튬 중심의 에너지 금속 업종은 하락했다.

반발매수세 유입에 반도체, 전자부품 중심의 기술주가 상승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6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76%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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