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전력(600021.SH), 파키스탄 KE사 매수 중단 소식에 주가 10% 하락 

상해전력(600021.SH)이 중대 글로벌 자산 매수를 중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상해전력은 ‘중대 자산 매수 종료 공시’를 발표하며 현금 지불 방식으로 KES POWER LTD.(이하 KES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K-ELECTRIC LIMITED(이하 KE사)의 66.4% 지분을 매수하려던 계획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상해전력이 이번 글로벌 자산 매수를 중단하는 이유는 거래 상대방과 계속 선결 조건에서 합의를 보지 못했고, 파키스탄 비즈니스 환경 변화로 이번 거래가 회사 글로벌화 발전 방향에 더 이상 부합하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2016년 매수 작업에 착수한 이래로 상해전력과 KES에너지는 계속 각 항목의 업무를 추진했지만 KES에너지가 선결 조건에 도달하지 못함에 따라 자산 매수 협의를 결국 중단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2018년 7월 파키스탄 국가전력규제국(NEPRA)은 재고 후 새로운 다년 전력 가격 메커니즘을 발표했고, 이로 인해 KE사의 수익성과 지분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상해전력은 연구와 분석을 통해 기업과 전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중대 자산 매수안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자산 매수 중단이 기업의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며 향후 경영 환경에도 불리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자산 매수 중단 소식에 금일 상해전력의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