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징성기전(300316.SZ), 하반기 태양광 설비 사업 회복 전망 ‘추천’ 

 중국인허증권은 징성기전(300316.SZ)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약간 부진했으나 태양광, 반도체 등 다운스트림 산업 경기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57.9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5%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39억 위안으로 69.52% 줄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는데, 이는 태양광 업계의 설비 교체 수요가 기대보다 덜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태양광 업계에서는 과도한 경쟁으로 시장 이탈자가 나올 만큼 업황이 악화되면서 태양광 설비 수요는 예상보다 크게 줄어 동사의 상반기 실적 부진을 야기했다.

단 하반기부터는 태양광 업계의 업황이 개선될 공산이 크다. 7월 1일부터 정부가 직접 태양광 산업에 개입해 과도한 경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태양광 산업의 규모는 줄어들 수 있으나 품질 경쟁 분위기 속 더 높은 기술력을 갖춘 설비로 교체하려는 시도고 크게 늘어 동사의 태양광 설비 사업 매출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도체 설비 사업의 경우 상반기 비교적 준수했다. 동사의 계약부채만 37억 위안이 넘는데, 동사는 12인치 드라인 인·아웃 장비와 12인치 박막 설비, 12인치 실리콘 감압형 에피택시 성장 장비 등을 공급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했고 화합물 반도체 분야에서도 탄화규소(SiC) 산업을 대상으로 8인치 SiC 에피택시 장비 공급에 나서 경쟁력을 키웠다.

특히 반도체 업계의 국산화 비중 상승 시도 속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반기 실적은 약간 부진했으나 하반기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높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9억/11.09억/15.7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6.55/1.78/41.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3/0.85/1.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5.95/35.32/24.93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