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리쓰그룹(601127.SH), M7 가격 인상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증명 ‘추천’ 

핑안증권은 사이리쓰그룹(601127.SH)의 M7 가격 인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증명함에 따라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동사의 신형 M7은 28.8만 위안부터 시작하는 사전 판매 가격을 책정했으며 기존 모델 대비 외관, 섀시, 차체 크기, 휠베이스, 지능형 주행 등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M7은 기존에도 월간 판매량 약 3만 대를 기록하며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신형 모델 출시를 통해 다시 한번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신형 M7은 신규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하고 화웨이의 ‘튜링’플랫폼을 탑재해 전륜 서스펜션을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승차감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체 크기는 5080x1999x1780mm, 휠베이스는 3030mm로 기존 대비 210mm 증가하여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대부분의 자동차 기업이 기능을 개선하며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택하는 것과 달리 신형 M7은 사전 판매가를 오히려 기존 모델보다 높게 책정했다.

이는 동사와 화웨이의 합작 브랜드인 ‘원지(AITO)가 프리미엄 신에너지차(NEV) 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구축했음을 의미한다.

현재 판매 중인 M9과 M8 또한 고가 전략을 유지하며 각각 50만 위안대 및 40만 위안대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신형 M7 출시는 30만 위안대 시장에서 AITO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2024년부터 자체 판매 채널을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중국의 주요 럭셔리 자동차 딜러인 융다, 중성 등이 원지의 딜러로 합류하며 유통망의 성장을 이루어냈다.

원지(AITO) 브랜드가 화웨이의 협력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원지는 화웨이 자회사 ‘잉왕’의 가장 중요한 고객 중 하나이다.

동사는 ‘잉왕’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고 참고로 잉왕의 장기적 기업 가치를 5,737억~7,425억 위안으로 추정하고 있어 향후 기업 가치 상승에 따른 투자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신형 M7의 높은 사전 계약률을 반영하여 2025~27년 예상되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3.0억/ 143.0억/ 168.0억 위안으로 연간 증가율은 각각 38.8%/ 38.8%/ 17.5%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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