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관증권은 화처내비게이션(300627.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위성 항법 시스템 사업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8.3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4%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2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호조였던 요인을 보면 동사의 주요 다운스트림 산업 모두가 호조였고 해외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
구체적으로 보면 건설·인프라 건설 스마트 서비스 사업 매출은 6.5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7% 증가, 지리·공간 정보 사업 매출은 3.59억 위안으로 87.61% 증가, 로봇 및 자율주행 스마트 서비스 사업 매출은 1.14억 위안으로 43.8%나 늘었다.
특히 동사의 고정밀 라이다와 위성 항법 시스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는데, 동사는 신형 라이다 시스템인 ‘AU20’, 기계 탑재용 측정 라이다 시스템인 ‘AA15’와 차세대 라이다 위성 항법 시스템인 ‘AA10’을 출시하면서 대규모 설비 교체 수요 속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고 당분간 동사에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해외사업 매출은 6.0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9% 늘었는데, 이는 동사가 오랜 기간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중해 왔던 만큼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동사는 현재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GNSS) 관련 부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로 2.67억 위안을 지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13%나 증가하며 GNSS용 칩, 모듈, 안테나 등의 부품 관련 투자를 늘렸고 위성 항법 시스템 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 중인 만큼 동사의 해외사업 성장세 역시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8억/9.92억/12.8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9/1.26/1.6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5/27/2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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