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촹데이터(300857.SZ),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성장 기대 ‘매수’ 

타이핑양증권은 셰촹데이터(300857.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고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9.4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8%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32억 위안으로 20.7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강한 성장세를 기록한 점을 살펴보면 스마트 컴퓨팅 설비 및 서비스 사업 매출이 12.2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고 서버 및 기타 제품 사업 매출도 8.35억 위안으로 110.49% 증가한 영향이 컸다. 반대로 데이터 및 메모리 제품 사업 매출은 18.35억 위안으로 20.82% 줄었으며 사물인터넷 설비 사업 매출도 8.75억 위안으로 11.61% 증가했다.

이는 곧 상반기 서버, 컴퓨팅 설비 수요는 크게 늘어난 반면 메모리나 사물인터넷 설비 수요가 예상보다 적었음에도 동사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 동사는 컴퓨팅 서비스 사업을 전개한다. 지난 3월 동사는 30억 위안대 서버 입찰 공고를 낸 이후 5월에는 40억 위안대, 8월에는 12억 위안대 서버 매입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겠다 밝혔는데, 실제 동사의 재고 자산 규모는 28.39억 위안으로 연초 대비 26.5억 위안이나 증가했다.

또한 동사의 ‘F클라우드 인공지능(AI), 컴퓨팅’ 서비스는 딥시크를 중심으로 50여 개 대형언어모델(LLM)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 휴머노이드 제조사에서도 적극 사용 중이다. 

따라서 상반기 동사의 기준 주력사업도 대체로 선방했다는 평가와 더불어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87억/15.78억/20.8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7.11/45.18/31.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15/4.56/6.0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3.59/23.13/17.5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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