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리스크 회피성 움직임 속 上海 0.41% 하락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3.12p(0.41%) 내린 3158.03p, 선전성분지수는 54.65p(0.56%) 하락한 9696.17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발발에 따른 관망 심리 조성과 단기 상승 업종 중심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겹쳐 하락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관세를 기존 7.5%에서 25%로 인상했다. 이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추가로 이뤄진 조치이며 앞으로 중국산 배터리 수출 환경도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중국도 대만과 관련된 미국계 기업에 수출 규제 조치에 나섰고 차후 추가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 밝힌 만큼 미중 무역전쟁의 그림자는 다시금 장내 투심을 흔들고 있다.

또한 단기 상승 업종 중심의 차익실현 움직임도 공존했다. 귀금속, 비철금속 등 가격 상승에 급등했던 업종이 오전장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귀금속, 방산, 비철금속, 신재생에너지, 전력, 기술, 통신, 원자재·산업재, 2차 전지, 반도체, 자동차, 서비스업, 운수, 등 다수 업종이 하락한 반면 게임, 관광·숙박, 주류, 은행, 부동산 등 소수 업종이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PC 출시 소식에 AI 테마가 약세장 속 강세였고 전일 급락했던 부동산 업종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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