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전자정보 제조업 육성 계획을 제시했다.
5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시장감독관리총국 등 부처가 연합해 ‘전자정보 제조업 2025~2026년 안정 성장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공개했다.
이번 ‘액션플랜’에서는 올해와 내년 일정 규모 이상의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 설비 제조업의 연간 성장률을 7% 이상에 달하도록 지원하고 리튬이온 배터리, 태양광 및 부품 연관 분야에 대해서는 연간 5%의 성장을 장려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까지 정보통신 제조업의 매출 증가폭과 수출 비중 상승폭이 41개 주요 제조업 내 1위를 기록하도록 장려하고 5개 성(省)급 정부의 전자정보 제조업 매출이 1조 위안 이상, 서버 사업 규모를 4,000억 위안 이상, 75인치 및 컬러 TV의 국내 시장 침투율을 40% 이상, 개인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첨단화 전환을 이뤄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급 측 환경 개선과 새로운 수요의 발굴, 혁신 성장 동력 확보 등 방식으로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전자정보 제조업의 전반적인 혁신 능력을 키우고 AI 기술 등급을 나눠, 한층 더 전방위적인 AI 기술 사용 장려 조치도 실시한다. 베이더우 위성 항법 장치나 스마트 서비스업 등 신기술을 탑재하고 국산 제품을 애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 덧붙였다.
추가로 태양광이나 리튬이온 배터리 등 산업 내 과도한 경쟁 우려가 조성된 산업에 대해서는 순차적인 경쟁 완화 조치에 나서고 지방정부가 지역 공급망 관리를 보강해 불필요한 경쟁을 해소하는데 집중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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