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부적 환경 개선에 위안화 강세 지속 전망 

내·외부적 환경이 개선되면서 위안화 가치 절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역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7.126위안, 역외 환시장 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7.1155위안에 거래되면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대폭 절상됐다.

특히 8월 말 들어 위안화 가치가 본격적으로 절상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를 놓고 CICC는 “내·외부적 환경 개선에 따른 요인이 반영된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우선 내부적 요인을 보면 하반기 중국 경제, 사회의 성장세 회복 기대감이 큰 편이다. 하반기 추가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크고 당국이 적절한 유동성 관리에 나서고 있어 유동성 환경은 크게 개선된 상황이다.

또한 최근 열린 정부 부처 회의에서도 지속적으로 환시장 안정을 약속했고 적절한 수준의 환율을 유지할 것이라 강조했던 만큼 위안화 가치가 지나치게 낮지 않게 정부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란 인식에 위안화 가치가 절상되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이와 더불어 중국 과학기술 산업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되며 성장 기대감이 커졌고 경제, 사회 내 고질적인 문제이던 과잉 생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등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상대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절상 효과를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내·외부적 환경 개선에 위안화 가치가 최근 절상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중국 경제, 사회의 활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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