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타이양제지(002078.SZ), 하반기 신규 생산 시설 가동 전망 ‘아웃퍼폼’ 

 궈신증권은 타이양제지(002078.SZ)의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고 하반기 생산 시설 확충에 따른 성장세가 부각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91.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7.8억 위안으로 1.3% 증가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92.2억 위안으로 10.9% 감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9억 위안으로 11.5% 늘었다.

상반기 동사의 종이 제품 사업 매출은 대체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이는 다운스트림 산업의 수요가 줄면서 종이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나, 원자재 펄프 가격이 내리면서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나 순이익은 증가했다.

또한 3분기도 전통적인 종이 수요 비수기인 만큼 3분기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여지는 크지 않으나, 동사는 3분기 종이 가격 인상에 나서며 수익성 극대화를 시도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는 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더불어 하반기부터는 종이 생산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동사는 닝샤 자치구 소재 연간 40만 톤 규모의 특수 종이 생산 시설을 시작으로 연간 35만 톤 규모의 표백 화학 펄프, 연간 15만 톤 규모의 기계 펄프, 중국 난닝시 소재 연간 30만 톤 규모의 생활 용지 생산 시설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동사의 전반적인 종이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며 매출을 대폭 높일 것으로 풀이되며 동사의 실적은 큰 성장 동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4.54억/39.12억/42.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4/13.3/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4/1.4/1.5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4/11/1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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