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완훙위안증권은 8월 50대 부동산 기업의 판매 감소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인 CRIC에 따르면 2025년 8월 중국 50대 부동산 기업의 월간 판매액은 1,7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전월 대비 9.6%p 줄었다.
8월 판매면적은 947만 제곱미터로 전년 대비 14.4%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감소폭이 12.3%p 축소됐다.
2025년 1~8월 50대 부동산 기업의 누적 판매액은 1조5,57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8% 감소, 판매 면적은 8,050만 제곱미터로 24.3% 감소했다.
2024년 9월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 이후 2024년 4분기에는 낙폭이 크게 줄었으나 2025년 들어 다시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특히 3~6월에는 회복세가 약화되었으나 7~8월부터는 점진적인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강화를 요구했고 7월 정치국 회의는 도시 재개발과 고품질 발전을 강조했다.
8월에도 국무원은 부동산 경기의 ‘하락 멈추고 안정 유지’ 기조 유지를 재확인했다.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는 잇따라 주택 구매 규제를 완화했다.
현재 국내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로 차별화가 뚜렷하며 1·2선 도시가 3·4선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봤을 때 부동산 시장 지표 부진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서도 핵심 도시에 사업 포석을 진행한 우량 부동산 기업의 전망은 밝다고 판단된다.
추천주로 젠파(600153.SH), 빈장부동산그룹(002244.SZ), 보리부동산(600048.SH), 화파(600325.SH), 초상사구(001979.SZ), 신청홀딩스(601155.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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