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해 화제다.
2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1일 장마감 이후 증시 내 신용융자 잔액은 2조 2,808.29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 영업일 대비 353.57억 위안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5년 6월 18일 기록한 약 2.27조 위안을 상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증시의 주요한 투심 가늠 지표로 불리는 신용융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데 성공했고 거래대금은 3조 위안 부근에서 거래되며 펀드 발행 규모도 대폭 늘어 장내 투심은 전례 없이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1일 신용거래 환경을 보면 기술주 위주의 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곧 레버리지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는 상황 속 인기 테마, 기술주 등 분야에 관심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투심이 전례 없이 호조인 만큼 증시의 강세 분위기에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이라 예상했다.
궈진증권은 “8월 18~22일 사이 신용융자 순매수 규모는 913.64억 위안에 달했다”면서 “동시에 신용융자 평균 담보 비율도 2024년 9월 24일 이래 상대점으로 고점에 있고 주로 전자, 컴퓨터, 통신 등 섹터 위주로 순매수에 나선 상황”이라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업계 다른 증권사들도 대표적인 투심 가늠 지표인 신용융자 지표가 역대 최고점을 경신한 만큼 한동안 증시의 상승 기대감이 유지되며 불마켓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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