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 8개월 연속 위안화 채권 순매수 

지난 8개월 연속 외국인 자금(외자)이 위안화 채권을 순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외자가 보유한 위안화 채권의 규모는 4.05조 위안을 기록하면서 전체 은행 업계 채권 거래 시장 위탁 규모 내 2.9%를 차지했다.

또한 4월 외자의 위안화 채권 매입 규모는 1,247억 위안, 주식 매입 규모는 451억 위안을 기록한 가운데 이는 8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3년 3월 외자의 위안화 채권 보유액 규모가 3.21조 위안이었던 와중에 올해 4월 이 규모가 4조 위안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현재 외자의 위안화 채권 선호도는 크게 높아진 상태이다.

실제로 지난 4월 말 기준 1,129개 외국계 기관이 위안화 채권 거래에 참여했고 대다수의 외국계 기관이 위안화 채권의 보유액을 늘리는데 주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채권 시장 내 외자 비중은 한층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 예상했다.

시장 내 다수 인사들은 그간 채권 시장 내 발생한 여러 디폴트 사태가 해소된 상태이며 중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지속적으로 경기 부양을 위한 정밀한 조치를 시행 중인 만큼 위안화 채권은 강한 안전성, 수익성을 보장하는 투자 상품이 됐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여기에 위안화 환율도 점차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보여, 위안화 채권을 향한 외자 유입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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