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유시동력(000338.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안정적이었고 상용차 엔진 사업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131.5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9%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6.43억 위안으로 4.4% 감소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556.8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5% 감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9.33억 위안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09%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2% 증가했다.
동사의 상반기 실적은 대체로 안정적이었다고 평가된다. 동사는 중국 주요 상용차 엔진, 소형 발전기 제조사인데, 올해 중국 정부가 트럭 교체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교체 시도가 빨라져 동사의 상용차 엔진 사업은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외에도 농기계, 물류 장비, 대형 상용차 엔진 판매량도 도합 36.2만 대에 달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추가로 동사는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의 비상 전력 시스템을 도맡는 ‘소형 발전기’ 판매량도 600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491%나 증가했다. 전국적인 IDC 투자 과정에서 소형 발전기 판매량은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점은 하반기에도 트럭 교체 수요 속 엔진 판매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IDC용 발전기 사업도 강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1.22억/138.97억/154.4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3/14.6/1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9/1.59/1.7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9/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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