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로 소비대출 금리 할인 제도가 전격 실시되면서 소비대출 금리가 한층 더 낮아져 화제다.
1일 신화사에 따르면 당일부로 중국 주요 국영은행과 대형 상업은행을 대상으로 소비대출 금리 할인 제도가 정식 시행된다.
이는 지난 8월 중순 중국 재정부가 최초로 ‘개인 소비대출 이자 할인 정책 실시방안’을 공개하며 이달 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소비대출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주민 소비 성장을 이끌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는 개인 소비대출의 규모가 5만 위안을 기준으로 5만 위안 이하 대출에는 최대 1,000위안의 이자 지원 혜택을, 5만 위안 이상의 대출에는 대출 금리의 1%p(최대 3,000위안)의 이자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은행 차원에서 대출 금리를 직접 낮추는 형식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당시에도 중국 주요 국영은행은 9월 1일부로 소비대출 금리를 인하하도록 금리 제도 보완에 나선 바 있고 대형 상업은행도 동참하기 위해 제도 점검에 나설 만큼 이달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장에서는 일부 은행 업계 소비대출 금리가 2%에 육박하고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 가계 소비 여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해 하반기 주민 소비 지표가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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