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7.60p(0.46%) 오른 3875.53p, 선전성분지수는 132.80p(1.05%) 상승한 12828.95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8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회복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금일 공개된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5로 시장의 예상치인 49.7, 전월치인 49.5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경기 확장·위축을 구분하는 50을 상회하면서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감이 조성됐다.
주말 공개된 공식 제조업 PMI는 49.4로 전월 대비 0.1p 상승, 공식 서비스업 PMI는 50.3으로 전월치 대비 0.2p 상승하면서 분명한 경기 회복세를 보였다.
7월 일부 경제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경기 불안 심리가 조성되었던 만큼 8월 첫 경제 지표인 제조업, 서비스업 PMI 호조는 시장에 분명한 안도감을 조성했다. 곧 발표될 차이신 서비스업 PMI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관심도 고조됐다.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중국 인민은행도 상응하는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하반기 추가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571.43억 위안 순매도했다. 이 중에서도 소프트웨어, 증권, 희소금속 등 업종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이 각각 1.21조, 1.54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귀금속, 주얼리, 헬스케어, 2차 전지, 비철금속, 반도체, 희소금속, 전자부품, 소매, 인프라, 태양광, 자동차, 부동산, 컴퓨터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금융, 우주항공, 조선, 풍력발전, 게임, 가전 등 업종이 하락했다.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귀금속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져 귀금속, 주얼리 업종이 급등했고 알리바바그룹의 ‘인공지능(AI) 칩’ 개발 소식에 반도체, 전자부품 및 기술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자오상증권은 “9월 증시는 혼조 속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나 상승세가 8월보다는 완만할 것”이라며 “주식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된 상승 동력이 되며 증시에 지속적인 자금이 유입되며 증시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 것”이라 설명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7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59%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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