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희토류 업계의 공급 환경 변화로 희토류 가격 강세가 오랜 기간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주(8월 22~26일) 산화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 가격은 톤당 59.72만 위안으로 전주 대비 4.05% 하락했다. 단 8월 들어 대다수의 희토류 제품 가격이 톤당 10만 위안 이상 상승한 바 있어 가격은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희토류 공급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희토류 업계에서는 앞으로 희토류의 채굴, 분리, 제련 쿼터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희토류의 쿼터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희토류의 생산 능력이 공개되지 않아, 언제든 희토류 수급난 문제가 급부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조성된 상황이다.
또한 정부는 희토류 기업이 희토류 제품의 유통 전 과정에 대해 파악해 매월 이를 정부 당국에 직접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정부가 희토류 제품의 유통 환경을 더 면밀하게 파악해 희토류의 전략적 가치를 더 높이겠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에 따라 희토류 가격은 한동안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글로벌 희토류 시장의 핵심 공급자 중 하나인 만큼 희토류 쿼터가 공개되지 않을 경우 희토류의 재고 가늠이 어려워 언제든 가격이 급등할 여력이 있다.
추가로 미중 관계 불확실성에 희토류 재고 확충 시도 역시 상당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희토류 업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희토류 관련주: 중국희토류자원기술(오광희토류)(000831.SZ), 북방희토(600111.SH), 진리영구자석(300748.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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