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선 도시 주택 재개발로 업황 회복 기대

 타이핑양증권은 상하이시의 노후 주택 개조 사업이 대폭 확대되면서 부동산 업계에 강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예상했다.

27일 중국 상하이시 정부는 ‘시내 도심지 노후 주택 개조 작업 실시 의견’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노후 주택 개조 사업에 착수해 시내 모든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개조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상하이시의 노후 주택 개조 사업 중 시 정부는 ‘쉬징진’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상업 단지 건설 계획을 공개했는데, ‘쉬징전’ 지역은 상하이시의 대표적인 교외 지역으로 도시 개발 수준이 낮아, 예사보다 큰 프로젝트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당국은 토지의 공급과 용도 변경, 건설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프로젝트의 안정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돼 부동산 업계의 핵심 투자처 중 하나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내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도 노후 주택 개조 사업이 진행될 예정인데, 정부가 노후 주택 개조 사업을 주도하는 만큼 프로젝트의 규모나, 자금 조달 환경, 토지·시공 정책 환경 역시 과거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상하이시는 1선 도시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시행 안정성이 높아 기업들의 참여 적극성이 매우 높다는 것인데, 이후 베이징시나 광저우시, 선전시 등 1선 도시도 비슷한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 개발 업계에 강한 활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업계 관련주: 보리부동산(600048.SH)완커(000002.SZ)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