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민드레이바이오메디컬(300760.SZ), 해외사업 비중 과반 근접 ‘매수’ 

민드레이바이오메디컬(300760.SZ)의 상반기 실적은 약간 부진했으나 해외사업 성장세가 돋보였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사업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67.4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0.69억 위안으로 33% 감소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85.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4.4억 위안으로 45% 줄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약간 부진했던 요인으로는 국내 신규 진단키트, 의료기기 입찰이 지연되면서 구매가 늦어진 영향이 컸다. 반면 해외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하며 전체 매출 내 50% 내외까지 상승했다.

특히 동사의 진단키트(IVD) 사업 매출이 64.2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1% 감소했는데, 이중 국내 사업 매출은 크게 감소한 반면 해외사업 매출은 두 자릿수 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개중에도 화학 발광 진단키트의 경우 해외사업 매출이 무려 20%나 늘었다. 

일반 의료기기 사업 매출도 54.7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9% 감소했으나 해외사업 매출이 크게 늘며 해외사업 매출의 비중이 무려 67%를 차지했다. 기타 영상의학과 설비 사업 매출은 33.1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1% 줄었으나 해외사업 비중은 62%로 상승했다.

이는 곧 동사의 매출 비중 내 해외사업의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바탕으로 동사는 AI 기술을 도입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일반 의료기기, 영상의학과용 설비 등에 AI 기술을 탑재해 더 높은 성능과 진단 능력을 갖춘 설비를 출시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계획 중인 만큼 동사는 국내외 의료기기, 진단키트 시장에서 더 높은 시장점유율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2.07억/140.08억/163.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62/14.75/16.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06/11.55/13.4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4.56/21.41/18.3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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