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위안증권은 통푸마이크로(002156.SZ)의 주요 고객인 AMD의 핵심 협력사로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반도체 시스템인패키지(SiP) 기업으로 오랜 기간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 AMD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동사는 AMD의 중국 생산 기지를 대거 인수하며 AMD발 주문을 집중 수주했고 2024년에는 AMD의 최대 SiP 협력사로 등극했다.
특히 AMD는 전자제품용 중앙처리장치(CPU) 칩과 인공지능(AI) 컴퓨팅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인데, 이들 제품은 오랜 기간 수급 불안 문제가 거론될 만큼 폭발적인 수요가 나온 바 있고 동사의 든든한 실적 성장 동력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에 현재 동사가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 상황은 아니나 반도체 업계의 업황이 호조라는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실적 역시 강한 성장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내년 AMD는 AI 컴퓨팅 능력이 대폭 향상된 GPU 모델 ‘MI400’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인 AI 투자 분위기 속 GPU는 만성적인 공급 부족 사태에 놓인 상황이기에 AMD의 차기 모델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최대 협력사인 동사에 직접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반기 실적 성장 기대감도 큰 상황 속 AMD의 차기 모델 출시 가능성이 중장기 실적 성장 동력도 충분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64억/13.84억/18.5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7/30.11/3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0.91/1.2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2.08/32.34/24.1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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