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수출 증가로 다진중공업(002487.SZ)의 상반기 실적이 호조였고 운송 능력 강화로 해외 시장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8.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5억 위안으로 214.3%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1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4%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2억 위안으로 161%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9.1%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6.6%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국내 사업 매출은 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던 반면 해외사업 매출은 22.4억 위안으로 195.8%나 늘었다. 특히 동사는 글로벌 풍력발전 설비 업계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으로 유명한데, 동사는 유럽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상반기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사업 순이익이 국내 사업 순이익을 크게 앞서기에 해외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점은 상반기 실적 성장에 분명한 동력을 제공했다.
추가로 동사는 최근 한국 조선사를 통해 풍력발전 설비 운송 선박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사의 계획을 보면 2026년에는 4척, 2027년에는 6척을 추가할 전망인데, 이를 토대로 글로벌 풍력발전 설비 시장점유율을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02억/15.07억/19.9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2.56/36.81/32.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73/2.36/3.1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09/14.68/11.1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