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증권은 부동산 부양책이 집중적으로 발표됐다며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17일 중국 인민은행(PBOC)은 부동산 부문 활성화를 위한 부양책을 발표했다. 중국에서 최초와 두 번째 주택 구매에 대한 대출 금리 하한을 폐지했으며 개인 주택 공적자금 대출 금리를 25bp 인하했다. 이외 주택 구입에 따른 계약금 비율도 첫 주택 최소 15%, 두 번째 주택 최소 25%로 조정했다.
대출 금리 하한 폐지와 계약금 비율 인하로 주택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당국은 미분양 주택을 해소할 명확한 실행 방침을 제시했다.
17일 오후 정책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지방국유기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부 주택 재고를 매수해 보장성 주택(서민용 저가 분양 및 임대 주택)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3,000억 위안을 투입해 지방정부가 미분양 아파트를 구매해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은행이 지방 국유기업에 제공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1.75%로, 만기는 1년이며 4번 연장할 수 있다.
이번 부동산 부영책 강도는 이전보다 강해졌다고 분석된다. 새로 3,000억 위안 규모 미분양주택 매입 재대출 프로그램을 구축한 것만 봐도 부동산 시장 펀더멘털 개선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섹터 추천주로 빈장부동산그룹(002244.SZ), 신청홀딩스(601155.SH), 톈젠그룹(000090.SZ), 그린타운중국홀딩스(03900.HK), 용호부동산(00960.HK)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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