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제조업 이익 회복세 부각 

 1~7월 공업이익 지표가 공개됐고 제조업 이익 회복세가 부각됐다.

27일 제멘에 따르면 금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7월 공업이익 총액은 4조 203.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이중 국영기업 이익총액은 1조 2,82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 주식제 기업 이익총액은 2조 9,742.5억 위안으로 2.8% 감소, 외국계 및 대만·홍콩·마카오계 기업 이익총액은 1조 216.7억 위안으로 1.8% 증가, 민간기업 이익총액은 1조 1,183.7억 위안으로 1.8% 늘었다.

업종별 이익 증가폭 현황을 보면 농부산물·식품 가공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5%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전기 기계 및 설비 제조업이 11.7%, 비철금속 제련·압연 가공업이 6.9%, 컴퓨터·통신·기타 전자 설비 제조업이 6.7%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석탄 채굴·세정업이 55.2%, 석유 및 천연가스 채굴업이 12.6%, 화학 원자재 및 화학제품 제조업이 8% 감소하며 이익이 줄었다.

한편 시장에서는 7월 지표 중 제조업 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점을 주목했다. 전월 대비 이익 증가폭이 5.4%p나 높아졌는데, 이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더불어 국내외 수요가 모두 안정적으로 늘어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큰 회복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7월 첨단 기술 제조업의 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18.9%나 증가했다. 우주항공 및 연관 설비, 반도체, 집적회로 등 산업에서 폭발적인 시장 성장과 이익 증가에 힘입어 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하반기 정부의 추가 부양책 시행을 통해 공업이익 지표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